코스 짜기의 핵심은 ‘동선’

유럽은 워낙 광활한 대륙이다 보니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실 텐데요. 유럽 여행 계획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에 따르면 핵심은 바로 ‘동선’입니다. 지도를 보면서 왼쪽에서 오른쪽, 위에서 아래로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코스를 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해요. 예를 들어 파리 – 인터라켄 – 밀라노 – 로마 등의 서유럽 핵심 루트나, 프라하 – 부다페스트 – 비엔나 – 자그레브 등의 중부+동유럽 루트처럼 인접 국가 위주로 움직이면 이동 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.처음 가는 유럽이라면 한 나라에 몰두하기보다는 3~4개국을 묶어서 여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 그리고 큰 도시 간 이동은 야간 열차나 저가 항공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에요.

이동 수단, 유레일 vs 저가항공?

유럽 여행의 핵심 이동 수단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. 바로 유레일패스와 저가항공이죠. 시간과 비용의 우선순위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유레일패스는 장거리 이동과 국경 통과가 자유로워 편리하지만, 저가항공은 저렴한 편이에요. 또한 야간 열차를 이용하면 숙박과 이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죠. 3개국 이상 이동할 계획이라면 유레일패스 활용을 고려해볼 만합니다. 시간이 충분하다면 기차 위주로, 빠듯하다면 비행기와 기차를 조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거예요.